Posts
All the articles I've posted.
-
주식회사는 왜 만들어졌는가 — 위험을 쪼개 파는 발명품
1602년 암스테르담 부둣가에서, 한 무리의 시민이 자기 돈을 한 배의 항해에 걸기 위해 줄을 섰다. 그날 발명된 건 *주식*이라는 종잇장이 아니라, *위험을 쪼개 파는 구조* 그 자체였다. 회사가 어떻게 사람과 분리됐고, 왜 그 분리가 4세기 동안 살아남았는지를 한 글로 풀어본다.
-
화요일 4월 CPI, 시장이 한 장에 다 걸었다 — 5월 11일 주간 프리뷰
S&P 6주 연속 +2% 랠리, Nasdaq 사상최고, VIX 17. 그런데 화요일 4월 CPI는 호르무즈발 인플레이션과 셸터 인위 점프를 한 자리에서 마주친다. 컨센서스 헤드라인 +3.7% YoY · 코어 +2.7% YoY의 함정.
-
VIX 17, 호르무즈 시계 D+10일 — 시장이 가격에 안 넣은 카운트다운
호르무즈가 닫힌 지 71일째에 El-Erian은 '4–8주 안에 안 풀리면 글로벌 침체'라고 못 박았다. FAO 식품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, EIA는 Brent $115/b 전망인데 VIX는 17.08 — 시장이 시계 소리를 못 듣는다.
-
전세사기 — 2022~2024 한국을 흔든 구조와, 다시 안 당할 8단계 체크리스트
정부 인정 피해자 38,503명, 75%가 20-30대. 빌라왕 사건부터 IMF 경고까지, 전세사기가 어떻게 시스템 구조 안에서 자라났고 일반인이 무엇을 해야 보증금을 지키는지 한 장의 흐름도와 8단계 체크리스트로 정리했다.
-
명목 4%가 진짜 4%가 아닌 이유 — 실질금리(real yield)와 TIPS 입문
5월 7일 미국 10년물은 명목 4.41%, TIPS 실질 1.96%였다. 둘의 차 2.45%가 시장이 본 10년 평균 인플레다. 실질금리가 왜 모기지·빅테크·금·달러를 다르게 흔드는지 일반 독자 눈높이로 정리했다.
-
TSMC, 4월 매출이 다시 말한다 — 애리조나·2나노·관세를 한 장에
TSMC가 5월 8일 공개한 4월 매출은 NT$410.73B, MoM -1.1%인데 YoY +17.5%다. 숫자 하나만 보면 둔화처럼 읽히지만, 4개월 누적 +29.9%·Q1 GM 66.2%·2nm 양산·Arizona Phase 2/3을 한 장에 놓으면 이야기가 다르다.
-
NFP 115k는 사실 과열이다 — 미국 '균형고용'이 0이 됐다
어제 발표된 4월 미국 NFP +115k는 '둔화'가 아니다. 균형고용이 –3k까지 무너진 지금 그 숫자는 여전히 과열이다. 왜 Fed 4월 회의가 1992년 이후 최대 8–4 반대표로 동결됐는지, KRW 1,470대가 의미하는 것까지 풀어본다.
-
시가총액 — 왜 '주가'가 아니라 '시총'으로 회사를 비교할까
친구가 BRK.A 한 주 71만 6,735달러를 보고 "이 돈이면 NVIDIA를 3,400주 살 수 있는데, 워런 버핏 회사가 더 비싼 거 맞아?"라고 물었다. 답은 *틀렸다*. 시가총액이 뭔지, 왜 그게 *진짜 회사 크기*인지, 그리고 *시총만 봐도 놓치는 것*이 뭔지를 일반 독자 기준으로 푼다.
-
4월 NFP 11.5만, 다우는 12포인트만 움직였다 — 5월 8일 마감
4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11.5만으로 컨센서스 두 배. 그런데 2월은 -2.3만 또 깎였고 연방정부는 -9K. 채권은 잔잔, 빅테크만 폭발. 다우가 12포인트만 움직인 5월 8일 마감을 다시 본다.
-
AMD가 NVDA의 독점에 처음 균열을 냈다 — 그런데 137배 PER이 부담이다
5월 5일 AMD Q1 매출 $10.3B(+38% YoY), 데이터센터 $5.78B(+57%). 2월 발표된 Meta와의 5년 $60B·6GW 딜이 H2 2026부터 출하된다. 그런데 한 달 +63% 랠리 끝의 137배 PER이 다음 분기 발목을 잡을지가 문제다.